Korea Regulatory Affairs Professionals Society
의약품규제과학센터

[2012. 11. 19] "사회의 흐름 적극 동참해 비전 찾아야"

운영자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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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 진행한 성균관약대 이재현교수

"차기 대한약사회장은 편의점 상비약 판매도 큰 이슈지만 더 큰 미래를 내다보고 약사의 비전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어요"

성균관약대 이재현 교수(55, 서울약대). 그는 지난달 10일 의약품 판매를 희망하는 편의점업주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대한약사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것으로 강의내용은 추후 편의점 업주를 교육하는 각 시․도지부 강사들에게 참고자료가 됐다.

이 교수가 처음 편의점 업주교육을 수락했을 때 지인들의 반대가 많았다. 약이 약국외로 나가는 일인데 그걸 왜 하느냐는 것.

하지만 그는 약사니까 더욱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약사회가 아닌 다른 단체가 약에 관한 교육을 하는 것은 더욱 약사의 위상이 무너지는 일이라고 믿었다.

"정부가 밀어붙여 일부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결정됐어요. 제도적 보완장치로 교육이 시행된다면 우리 약사들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 약에 대해 교육하는 게 아니고 제도를 교육하는 것이었음을 강조했다.

"의약품정책연구소와 논의할 때부터 약에 관해 가르치는 게 아니고 제도에 관해 가르치는 것임을 분명히 했어요. 교육 시 편의점 업주들에게도 약사처럼 복용법등을 안내하지 말 것을 주지시켰죠."

이 교수는 제도의 시행을 막기 위한 약사들의 준비가 부족했음을 아쉬워했다. 사회의 흐름을 읽는 것을 실패해 스스로 개혁 할 시기를 놓쳤다는 것.

그는 약사사회가 상비약 편의점 판매에 낙담하지 말고 이번 일을 교훈삼아 현재 사회의 흐름을 되짚어 보고 미리 준비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약대6년제 전환과 국가가 제약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정하는 등 큰 사회적 흐름이 있으니 약사들이 잘 대처해 나간다면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끝으로 두 대약회장 후보자에게 당부했다.

"어느분이 대한약사회장이 되시건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로 인해 상처받은 회원들의 마음 살펴주시고 이를 계기로 철저히 반성하고 앞으로 약사회가 나갈 방향에 대해 냉철한 비전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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